어떤 일이 나한테 맞는다는 것은......

어떤 일이 나한테 맞는다는 것은, 

그 일을 할 때, 매순간 행복해서 미쳐버릴 것 같은 느낌이 아니다. 

그저 다른 일보다 좀 행복하다는 것일 뿐이다. 

 

예를 들어, 만화를 그리는 일의 만족도가 50이고, 

다른 일들의 만족도가, 20, 30,...과 같다면, 

만화가 나한테 맞다는 것일 뿐이다.

 

마약같이 매순간 행복해서 

도파민이 영원히 분비되는 일은 없다. 

그림을 그리는 일조차 

행복하지만, 고통이다. 

 

환상 속의 파랑새를 찾지 말자.